경제·금융

017휴대폰 내달부터 세계 56국서 서비스

신세기통신의 017 이동전화 가입자는 오는 10월부터 미국·일본·호주·홍콩·싱가포르·유럽 등 세계 56개국에서 손쉽게 이동전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외국을 방문할 때 국내에서 사용하던 단말기를 가지고 나가거나 해당국에서 쓰는 단말기를 미리 지급받아 외국에 나가서 이동전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56개국에서 국제로밍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신세기통신은 이달중 일본의 DDI사(제2전전), 싱가포르의 싱텔모바일, 미국의 에어터치(ATC), 독일의 만네스만사, 홍콩의 허치슨텔레콤사, 호주의 텔스트라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럽지역의 경우 만네스만사와 로밍계약을 체결한 51개국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신세기통신은 국가마다 주파수대역과 서비스방식이 다른 점을 감안, 아날로그·디지털 겸용 단말기를 가지고 나가 사용하는 반자동 로밍과 해당국에서 쓰는 단말기를 가지고 나가는 단말기 임대로밍 2가지 방식으로 국제로밍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통화요금은 실시간으로 계산, 호주와 싱가포르는 신용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게 되며 미국·일본·유럽·홍콩의 경우 현지에서 사용한 통화요금은 귀국 후 다음달 통화요금에 합산 청구된다.<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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