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社에 매각' 아이레보 사흘째 상승세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세계 최대 자물쇠 업체인 스웨덴 아사 아블로이로 매각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레보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20일 아이레보 주가는 장 초반 매각에 따른 기대감에 5,000원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보다 75원(1.69%) 오른 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250만주로 올해 최고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날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주가가 급등한 아이레보에 대해 아사 아블로이사에 의한 공개매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아이레보 측은 공시를 통해 "스웨덴 아사 아블로이사에 의한 공개매수설과 관련해 대주주와 아사 아블로이 측간에 협의가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아이레보는 '게이트맨'으로 유명한 국내 디지털 도어록 전문업체로 뛰어난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레보 인수를 추진 중인 아사 아블로이는 세계 시장점유율 10%의 전문 보안업체로 아날로그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6/20 17: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