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근당 생명공학 대폭강화

종근당 생명공학 대폭강화종근당(대표 이장한·李章漢)이 미국 바이오관련 유망 벤처기업인 M-바이오테크사에 100만달러를 투자, 생명공학 부문을 대폭 강화한다. 종근당과 M-바이오테크는 17일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조인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제휴방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종근당은 M-바이오테크 지분 10.25% 뿐아니라 첨단 혈당측정기의 아시아 지역 독점판매권도 확보하게 됐다. M-바이오테크는 미국 유타주 위치한 바이오관련 벤처기업으로 첨단 바이오센서를 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혈당측정기 분야에서 미국 및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뛰어난 기술적 성과를 나타내 주목받고 있다. 당뇨환자에게 필수적인 혈당측정기는 전세계 시장규모가 약 28억달러 정도로 추정되며 최근 환자 증가세와 더불어 매년 15%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바이오테크는 오는 2002년경 신개념의 혈당측정기를 선보여 전세계 시장에서 25% 정도의 점유율로 7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M-바이오테크는 오는 2002년에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면 1주당 예상주가는 50달러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태현기자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17 19: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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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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