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책금융公, LNG 운반선 도입 6300만달러 지원

정책금융공사가 6,300만 달러 규모의 선박금융을 지원한다.

공사는 SK해운과 일본 마루베니 컨소시엄이 글로벌 에너지기업 프랑스 토탈(TOTAL)사와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하고 삼성중공업 앞으로 발주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도입을 위해 6억3,000만 달러의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장기 용선계약은 SK해운이 국내 선사 최초로 해외 LNG 장기수송선 경쟁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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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지난해 10월 이번 컨소시엄의 장기용선계약 입찰을 위해 금융의향서(Letter of Intent)를 발급하고 금융 지원 의사를 밝혔고 동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토탈사와 용선계약을 맺고 운영하게 되는 LNG 운반선 2척은 호주 서부 해상과 미국 남부 지역으로부터 국내로 LNG를 수송할 예정이다.

정재경 해외사업부장은 “이번 선박금융 지원을 계기로 국내 해운사들의 국제 입찰 수주를 통한 해외 진출이 활발해 지고, 국내 조선소로의 선박 발주까지 이어져 침체된 해운업의 조기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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