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비자물가 전망] 4분기 4.4%서 꺾일듯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겠으나 오름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1분기 4.2%에서 2분기 5.3%까지 오르다 4분기 4.4%로 한풀 꺾인뒤 4분기에는 3.8%까지 떨어져 연간으로 4.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물가오름세가 지속되는 이유로 환율, 국제유가, 전세가 상승 등 누적된 물가상승요인이 반영되는 결과로 해석했다. 즉 올초부터 4월까지의 환율 급등, 4월이후 국제유가 상승, 전세가 상승, 7월로 예정된 유류가 인상등이 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봤다. 한은이 하반기 물가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물가상승세의 주요 요인이던 환율이 안정되고 있으며 국제유가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기타 국제원자재 가격이 세계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완만하나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일부 교통요금과 상수도 요금 등을 제외하고는 연내 공공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없으며 국내경기 부진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수요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다는 사실이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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