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에이아이넷 제휴
현대종합상사는 22일 계동본사에서 (주)에이아이넷과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컨텐츠 해외수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에서 에이아이넷은 솔루션과 컨텐츠를 제공하고, 현대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 물색부터 수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대행하기로 했다. 현대는 그동안 한국 벤처들이 해외에 진출하던 형태와 달리 종합상사와 벤처가 결합된 이상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북미, 남미, 동남아, 유럽을 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미 싱가포르와 파키스탄 진출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다.
김유택 이사는 "미국의 이동 데이터 서비스 이용자가 2003년에 2,800만명으로 늘어나고 세계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는 2억5,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7:56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