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서 13일부터 사흘간 영어박람회
영어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2008 영어박람회’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어박람회는 대구시ㆍ문화뱅크 공동 주최로 200여개 규모의 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부대행사ㆍ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기업으로는 대구영어마을을 비롯해 40년의 전통의 YBM어학원ELS, 영어 읽기ㆍ쓰기 전문 업체인 잉글리쉬무무, 어린이 영어교재기업 튼튼영어, 유학전문기업 IAE유학네트 등이 부스를 마련, 비즈니스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국제화 시대의 자녀교육’을 주제로 한 영어교육전문가 오성식 원장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영어교육 세미나, 프랜차이즈사업 설명회, 미국 명문대학 입시전략 세미나, 국내ㆍ외 TESOL과정 설명회 등 각종 강연 및 세미나도 개최된다. /대구=손성락기자ssr@sed.co.kr
울산테크노파크, 포레시아와 車부품 공동개발
(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지원단이 유럽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포레시아와 함께 프랑스 르노자동차 신차 부품 연구개발에 들어간다.
12일 울산시와 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자동차기술지원단은 최근 '포레시아 트림 코리아'와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5년 동안 자동차 소음진동을 개선하는 부품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는 8월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레시아는 올해 4억5,000만원 등 오는 2012년까지 연구내용에 따라 개발비를 지원하게 된다.
프랑스의 포레시아는 르노자동차와 폭스바겐, BMW 등에 부품을 제공하는 유럽 최대 부품공급업체로, 이번에 자동차기술지원단과 포레시아가 공동개발하는 소음개선 부품은 프랑스 르노자동차 신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동차기술지원단 최정식 단장은 "포레시아와의 신차부품 공동개발 합의는 우리의 기술력을 국·내외적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됐다"이라며 "국내 부품업계 생산성 향상과 기술개발 뿐 아니라 앞으로 해외 기술마케팅에도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정숙기자 jskim@sed.co.kr
구미市시장개척단 스웨덴·獨·핀란드 방문
경북 구미시가 수출 유망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0일동안 스웨덴과 독일, 핀란드 등 유럽 3개국에 대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지난 1월부터 참가 희망업체를 공개 모집한 구미시는 현지 시장성조사를 통해 LED 전문업체인 에피벨리와 헤드셋 전문업체인 GT텔레콤 등 10개사가 참여해 성과가 기대된다.
시장개척단은 예정된 상담과 병행해 스웨덴의 IT클러스터인 시스타와 핀란드의 오타니에미 사이언스파크, 독일의 훽스타 산업단지를 방문해 선진경제 현장도 견학한다. 이와별도로 에스토니아 경제통신부를 방문해 경제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간 경제협조를 다질 계획이다. 구미시는 그동안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해외지사화사업과 해외시장 조사 등을 대행해 왔으며 사후관리를 강화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co.kr
부산 남항대교 30일 '10년만의 준공'
부산 남항대교가 착공된 지 10년여 만인 이달말 준공된다. 부산시 건설본부에 따르면 서구 암남동과 영도구 영선동 사이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길이 1.9㎞, 왕복 6차로의 남항대교 건설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이달 30일 준공할 예정이다. 토목공사는 이미 끝났고 현재는 표지판,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포장및 차선도색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항대교 건설에는 시비 2,518억원과 국비 1,032억원 등 총 3,550억원이 투입됐다. 개통식은 7월 초로 예정돼 있으며 개통 후에 요금은 받지 않는다. 남항대교가 개통되면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 등 서부산권에서 영도구를 오가는 거리가 종전보다 8㎞ 가량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30분 정도 줄어든다. 남항대교에는 광안대교 등 기존의 해상교량과는 달리 시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남항 일대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