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윤곽 드러낸 인수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 이혜진

로스쿨 교수…인수위의 깜짝 인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질서ㆍ사회안전분과 간사로 선임된 이혜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언론 노출이 거의 없었던 '깜짝인선'이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8기로 사법연수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9년 부산에서 법률사무소를 열고 줄곧 부산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6년 3월 동아대 로스쿨 부교수로 임용됐고 2009년부터는 동아대 로스쿨에서 민사법을 가르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저녁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이 신임 간사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으나 박 당선인과의 인연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수위 내 대표적 '새 인물'이다.


이 간사 스스로도 인선 직후 "인수위원 발표 후 법질서ㆍ사회안전분과 간사로 선임됐다는 문자메시지 한 통 받은 게 전부"라며 "조용하게 살던 사람인데 너무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남편은 사법연수원 동기인 구남수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로 법조인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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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사와 함께 법질서ㆍ사회안전 분야 인수위원에는 이승종 서울대 교수가 포함됐다.

▦부산 ▦데레사여고 ▦부산대 법학과 졸업 ▦제28회 사법시험 합격 ▦1989년 이혜진법률사무소 변호사 ▦2009년 동아대 법과대학 법학부 부교수 ▦2009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 ▦2010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무부 원장

유병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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