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기업인 미국의 디서피어링사(社)는 E-메일에 「시한폭탄」을 장착해 발신자가 원하는 기간만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신속하고 즉흥적인 통신 수단으로 고안된 E-메일은 이제 법정 소송과 심지어 의회 조사에까지 증거물로 등장하고 있어 확산이 제한될 우려를 낳고 있다.
내년초 실용화가 가능한 이 장치는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수신자도 공유하는 「전자키」가 첨부되며 이것이 작동하는 시간을 몇초에서 길게는 몇년까지로 설정할 경우 이 기간이 지나면 키가 자체 소멸돼 메시지 판독이 불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