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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호 선수단장 "인천AG 남북 단일팀 구성 어렵다"

각 경기단체서 반대 의견

5회 연속 日 꺾고 2위 목표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을 맡은 박순호(68·사진) 대한요트협회장이 한국 선수단 목표로 '금메달 90개 이상, 5회 연속 2위 수성'을 내걸었다. 박 단장은 18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는 최근 4회 연속으로 아시안게임 2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90개 이상으로 2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0 광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으로 중국에 이어 하계 아시안게임 아시아 2위를 지키고 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개최국 일본에 2위를 내준 뒤로는 내리 4개 대회에서 일본을 3위에 묶어놓았다. 광저우에서는 금메달 76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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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단장은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해서는 "각 경기단체 의견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는 어렵다는 쪽으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9월19일 개막해 10월4일까지 계속된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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