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200선물 거래량 뚝

증거금률 상향 여파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의 증거금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코스피200선물 등의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선물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1만1,440건과 36조1,4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하루 평균 거래량(39만5,672건)에 비해서는 22%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지난주(44조766억원)보다 18% 가량 줄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30%, 33% 감소했다.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던 코스피200선물 거래가 이날 위축된 이유는 거래소에서 증거금률을 일괄적으로 인상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피200선물의 거래증거금률과 위탁증거금률은 이날부터 각각 1.0%포인트, 1.5%포인트 오른 10%, 15%가 적용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200선물은 지난 8월부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한 상황”이라며 “이날 증거금률 인상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과열양상인 선물시장이 다소 진정세를 보인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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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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