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둘러싼 한일 외교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업은행이 독도 관련 통장을 내놓았다.
17일 기업은행은 수익의 일부를 출연해 독도 관련 사업에 기부하는 ‘독도는 우리땅 통장’을 이달 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에서 발생하는 세후이자의 2%는 기업은행이 전액 출연해 독도관련단체 등에 기부하거나 후원할 예정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정기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은 500만원 이상, 적금은 10원 이상이며 다른 상품과 동일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적금에 가입할 경우 0.1%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하며 5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이 기업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경우 최대 3회까지 이용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독도여행을 위해 통장을 중간에 해지하더라도 당초의 약정이율은 그대로 지급하며 여행사와 제휴해 여행경비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