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중,2000년 미주시장 5위 도약/마스터플랜 발표

◎거래망 150개 확보 매출 3억불 달성삼성중공업(대표 이대원)은 오는 2000년까지 미주지역 딜러망을 1백50개로 늘리고 이 지역에서 매출 3억달러를 달성, 시장점유율 5위업체로 도약하기로 했다. 삼성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장효림건기부문 대표와 미주지역 딜러, 협력업체 대표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삼성은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딜러들에게 중장비 판매에서 부품, 애프터서비스, 금융지원에 이르는 마케팅 전반에 관한 혁신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99년까지 생산될 신형 굴삭기 9개기종 등 주력모델을 미주지역에 우선 수출하고, 시카고 법인을 미주지역 마케팅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삼성은 주요 거점딜러망에는 서비스 트레이닝센터를 가동, 지역세분화를 통한 스피드서비스를 가능토록 하고, 내년부터 딜러간 온라인망을 구축해 부품, 재고, 납기 등에 대한 정보를 리얼타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은 현재 미주지역에 중형굴삭기 1천여대를 수출,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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