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Q&A] 비티씨정보통신

Q: 일근인프라와 합병했는데<br>기술·인력 시너지 내년 매출 600억 기대


비티씨정보통신이 지난달 24일 IBM의 국내 판매 총판 계약을 보유한 업체인 일근인프라와 합병했다. 비티씨정보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기술력과 전문 인력이 유입된다”라며 “합병 시너지효과로 내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전망”이라고 밝혔다.

Q.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일근인프라’와 합병했다. 일근인프라는 어떤 회사이고 합병 효과는 무엇인가.


A. 일근인프라는 글로벌 IT업체 IBM의 NT서버시리즈와 플래시스토리지의 국내 총판계약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또 일근인프라는 클라우스데스크 가상화 솔루션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번 합병으로 비티씨정보가 일근인프라의 기술력과 전문인력이 60여명이 유입돼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 또 이번 합병에서 일근인프라의 대표이사가 비티씨정보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합병으로 인한 주식 매각 등이 없다. 완전한 하나의 회사가 되기 때문에 실적과 사업에서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Q.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적자다. 올해 실적은 나아지는가.


A. 비티씨정보통신은 사업특성상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2배 정도 많다. 비티씨정보는 9월에만 지난해 매출액의 60%가 넘는 공급계약을 했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매출은 늘어날 계획이다. 올해는 매출액이 200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영업이익도 흑자로 유지하겠다. 다만 합병으로 인한 실적개선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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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내년부터 합병효과가 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를 예상하고 있나.

A. 합병 기일이 11월 1일이다. 자산ㆍ손익부문이 11월과 12월 등 2개월 밖에 계상되지 않는다. 일근인프라는 지난 2010년 매출액 250억원, 2011년 284억원,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성장성이 높다. 단순히 비티씨정보와 합해도 내년 5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하다. 비티씨정보는 내년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경영전략을 짰다. 합병으로 공장설립을 하는 계획이 없다.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 자산을 늘리지 않기 때문에 영업이익 등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

Q. 일근인프라 외에도 비티씨정보는 모기업으로 코넥스시장 상장업체인 아이티센시스템즈를 두고 있다. 따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

A. 비티씨정보는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일부 솔루션사업을 가져올 계획이다. 수익성이 낮아진 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LED)사업은 비중을 낮추고 있다. 일근인프라와 합병에 더해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솔루션사업이 더해져 내년부터 매출과 수익 등 회사가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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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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