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자 연예인들의 각축장인 화장품 광고 시장에 중국 전설 속 절세 가인이 도전장을 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출시한 전문점용 한방 화장품 브랜드`수려한`의 광고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 출시 때마다 외모가 돋보이는 여자 모델을 찾기 위해 고심해온 관련 업계 내에선 매우 이례적인 시도다.
LG생활건강은 “백옥처럼 희고 고운 얼굴로 중국 4대 미인중 한 명으로 꼽혔던 `서시`를 캐릭터화 한 이번 광고는 새 브랜드의 신비감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광고를 통해 전통적인 느낌이 강한 한방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변화시켜 젊은 소비자 층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