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MMA는 8일 LCD 도광판 및 인조대리석 소재 등에 사용되는 PMMA(폴리 메틸메타크릴레이트)의 제 2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제2공장은 500억원이 투자됐으며 연산 4만톤의 PMMA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제 2공장은 기존 공장에서 사용중인 현탁 중합 방식과 달리 벌크 중합 방식을 적용, 수요가 급증속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품질용 PMMA를 생산해 LCD 도광판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G MMA측은 “제 2공장이 가동되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한섭 LG MMA 사장은 “제 2공장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PMMA는 수입가 상승으로 물량 확보의 어려움을 겪어 왔던 국내 관련 업계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MMA는 PMMA의 원료인 MMA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2008년 가동 목표로 MMA 연산 8만톤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