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I&SW 스트리트] MS, 국내 솔루션 파트너 선정

윈도 서버 2003 출시 이후 기업용 컴퓨팅 분야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솔루션 파트너를 확정 발표했다. MS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68개 국내 솔루션업체들과 손잡고 시장공략에 고삐를 더욱 죌 전망이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는 오는 23일 `SW산업 공정경쟁 실천운동 선포식`을 갖고 제살깎기식 저가경쟁을 지양하겠다고 선언한다. ○…한국MS는 솔루션 파트너 신청기업 220곳 가운데 168개업을 선정하고 내년 6월까지 1년간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품 출시회나 성공사례발표회, 기타 업계의 주요 세미나에 파트너사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하고 시스템통합(SI)업체들과의 기술ㆍ컨설팅 영업을 연계하는 등 브랜딩, 영업, 마케팅, 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지원하게 된다. 파트너사를 분야별로 보면 전사적자원관리(ERP)가 32개사로 가장 많고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ㆍ고객관계관리(CRM)가 17개사, 지식관리(KM)ㆍ그룹웨어 13개사, 모바일 관련 12개사로 뒤를 이었다. 인프라스트럭처 및 보안 부문 11개사, 기업포털(EP)ㆍ기업정보포털(EIP) 6개사, 전자상거래 5개사 외에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e러닝, 공급망관리(SCM) 업체들도 참가했다. 박성수 한국MS 일반고객사업무 상무는 “이번 파트너사 선정으로 국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고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정보기술(IT) 솔루션 제공의 틀을 확립하게 됐다”며 “이미 출시한 윈도 서버 2003을 비롯 가을에 출시되는 익스체인지 서버 2003과 오피스 2003 등과 함께 업계 태풍의 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SW산업협회는 공정경쟁 정착을 위해 국가계약법 개정활동의 취지와 경과를 설명하고 업계 자율적인 실천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가 `1원 수주`로 대표되는 불공정경쟁을 지양하고 업계 스스로 자율선언을 통해 공정경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 가을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식산업으로서 SW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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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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