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전강후약

그러나 이후 내리 3골을 허용, 뼈아픈 역전 패배를 당한 적이 있다. 초반의 우세를 지킬만한 전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었다.주식시장에서도 전장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후장에 밀리는 「전강후약」의 모습이 나타나면 시장의 구조는 취약하다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전일에도 한때 2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000포인트 돌파를 목전에 두었으나외국인들을 중심으로 한 차익매물에 후속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고 보합세로마감되고 말았다. 아직은 매물을 소화할 만한 에너지가 비축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국내 장기금리 움직임 등 대내외 변수가 유동적이며 특히 외국인의 매도가 심상치 않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는 전강후약의 모습은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