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형빌딩 전력수요관리를 통해 최근 총 20만 킬로와트(kW)의 에너지를 감축했다.
KT는 그룹사와 이마트ㆍ메가마트 등 218개 대형빌딩에서 전력수요관리를 통해 이 같은 양의 전력을 줄였다고 20일 밝혔다.
기지국 등 전국 15만개 국소에서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시행해 그 전보다 6.6%의 온실가스를 절감했다.
KT는 “올 여름정부의 에너지 사용제한 규제 대상으로 지정된 혜화 등 10개의 자사 대형국사에서 절전 규제지시 이행율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력수요관리 대상으로 그룹사인 KT 에스테이트를 포함한 100 여개 국사 및 국책과제인 K-MEG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되어 현재도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 110곳, 메가마트 8곳 등 대형빌딩 총 218곳에서 20만kWh의 전력사용량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KT는 “지난 5월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2010년부터 시행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해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본사직영건물, IDC건물, 통신국사, 전진배치사업장, 기지국, 옥내·외 중계기 등 약 15만개가 넘는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 및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KT는 “지속적으로 온실가스를 절감한 바 2012년에는 목표관리제가 시행된 2010년 대비 약 6.6%(77,677 tCO2eq)의 온실가스를 절감했고,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 기준 년도인 2007년 대비 약 9.7%(118,008 tCO2eq)를 절감하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 부문장은 “KT는 전력 수요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한 정부의 에너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며, 비상발전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전력수요관리(DR) 프로그램은 국내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467개소를 대상으로 수요관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