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산업개발 경상익 급증/아파트분양수입늘어 176% 신장예상

현대산업개발(대표 유인균)이 아파트 분양수입 증가와 비용절감등으로 올해 7백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산업개발은 주택전문업체로 지명도가 높지만 일반건축, 토목공사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29일 회사관계자는 『초기 아파트 분양률이 평균 70%를 넘어서는 등 분양이 호조를 보여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2조1천억원, 경상이익은 1백76% 늘어난 7백3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무교동빌딩을 매각해 1백48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해 경상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회사관계자는 『비용절감 운동으로 판매관리비 등을 줄이고 도급공사부문의 원가율도 하락해 경상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관급공사나 토목공사 부문을 강화해 자체 아파트건설과 분양수입 위주의 매출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올해 관급공사수주 물량이 5천4백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토목부문의 매출비중을 점차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현대그룹의 일관제철소 건설시 수혜주로 부상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그룹이 추진하는 일관제철소 건설의 사업규모로 볼 때 현대산업개발도 어느정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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