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한류월드 내에 오는 2014년 380실 규모의 특1급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도는 9일 도청에서 인터불고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도는 오는 10월까지 인터불고그룹과 한류월드 3구역 A3부지 1만4,058㎡에 대해 조성원가인 131억원에 매각하는 부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호텔 사업성 강화를 위해 사업자가 원할 경우 용지대금의 일부를 현물출자로 호텔법인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호텔건립에 대한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인터불고그룹은 건축비 600억원과 부지매입비 131억원 등 모두 731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지하 2층, 지상 20층, 객실 수 380실 규모의 특1급 호텔을 짓는다.
한류월드 조성사업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 인근인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ㆍ장항동 일대 99만4,000㎡를 1~3구역으로 나눠 '한류'를 주제로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5조9,6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