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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Up&Down]조아제약, 백혈구 증식용 복제돼지 생산 성공 소식에 상승세

조아제약이 백혈구 증식용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2일 상한가로 치솟았다.

조아제약은 2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14.90%)까지 오른 3,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아제약은 지난달 13일 ‘다중기작 수화겔을 이용한 장기순환 및 서방출형 성장호르몬제제 개발’ 과제가 정부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아제약은 2일 돼지 유즙에서 인간백혈구 증식인자(hG-CSF) 발현이 가능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다수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혀 향후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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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은 지난해 1월부터 ‘돼지 유즙에서 hG-CSF 발현이 가능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대한 연구에 돌입해 이번에 성공한 것이다.

hG-CSF는 인체 혈액에 있는 단백질로 백혈구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항암치료에 의해 백혈구 수치가 낮아진 암환자의 백혈구 수를 늘려주는 필수 의약품으로 암환자의 면역력이 감소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향후에는 돼지 유즙에서 hG-CSF를 분리하는 정제법이 확립되면, 약물의약효를 강화하고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바이오베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인간성장호르몬 연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인 hG-CSF까지 연구를 확장했다”며 “지속적인 이식작업을 통해 상업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hG-CSF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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