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희태 의장, 취임후 첫 해외 경제행보 나서

알제리 신도시 건설현장 방문과 크로아티아 항만개발 한국기업 진출 논의


박희태 국회의장이 지난해 6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경제행보에 나선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경제행보 권유에 대해 “경제는 잘 모른다”며 겸연쩍게 손사레를 쳤던 박 의장이 앞으로 경제행보를 늘릴지 눈길을 끈다. 프랑스, 알제리, 크로아티아를 방문하기 위해 6일 출국해 16일 귀국하는 박 의장은 OPEC(석유수출기구) 회원국인 알제리에서 압델카데르 벤살라 상원의장을 비롯, 지아리 하원의장, 우야히야 총리를 만나 대규모 건설 수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 의장은 또 우리 기업이 수주한 알제리 ‘시디 압델라’ 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듣기로 했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아드리아해 주요 항만인 리예카 개발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을 놓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앞서 프랑스를 방문, 국제협력사업인 ‘핵융합실험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측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한ㆍ크로아티아 의원친선협회장인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과 한나라당 김효재ㆍ유기준ㆍ주호영ㆍ최구식 의원,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등이 동행한다. 특히 박 의장의 알제리 방문은 한ㆍ알제리 수교 20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국회의장으로서 첫 방문이며, 크로아티아도 3부 요인 중 첫 방문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은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