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비 창업자에게 수제 자동차 제작을 위한 탄소섬유 소재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효성은 전북창조경제센터 창업공모전에서 탄소복합재 전기자동차를 선보인 이승민 씨에게 시제품 제작용 탄소섬유·아라미드섬유 소재를 앞으로도 필요한 만큼 제공할 예정이다. 효성은 앞서 탄소섬유 우산을 개발한 전북창조경제센터 입주기업에도 탄소섬유 소재를 공급한 바 있다.
효성의 탄소섬유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조현상 부사장은 “탄소섬유는 각종 산업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섬유는 탄소가 92% 이상 함유된 섬유로, 철과 비교했을 때 무게는 25% 정도에 불과하지만 강도와 탄성은 각각 10배, 7배나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