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이루온, 무선 데이터 사업 강화 나선다

무선통신 솔루션업체인 이루온이 스마트폰시장 확대 분위기를 활용해 무선데이터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루온은 23일 공시를 통해 “개인화된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 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통신가입자에게 성별, 연령, 취향 등에 따라 각각 다른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통신가입자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요청할 때,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서비스, 광고정보 등을 추가로 검색해 제공한다. 이밖에 통신사업자는 이 기술을 통해 무선 인터넷 트래픽 정보를 전해 받을 수 있다. 심층패킷조사(DPI) 기능을 통해 지역별, 시간대별, 연령별, 성별에 따라 트래픽 통계가 산출돼 제공된다. 이루온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번 특허 기술이 현재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되는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주요 서비스 시스템에 활용돼 이동통신망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직 통신사들과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올해 안으로 관련 기술을 적용해 매출이 발생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루온은 무선통신과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주사업 부문으로 두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턴 스마트폰 확산 추세를 감안할 때 이번 특허권 취득을 비롯해 무선데이터 서비스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매출처는 KT와 LG유플러스다. 이루온 관계자는 “아직까진 무선통신 부문과 무선데이터 서비스 부문이 매출의 절반씩을 차지하지만 최근 회사가 전사적으로 무선데이터 서비스 분야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매출액이 270억원대에 머물렀는데, 올해는 이보다 실적을 더 키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