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초대형 ‘국제 컨벤션센터’가 오는 2007년 말까지 들어선다.
10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가 합작해 설립한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11일 송도신도시 1ㆍ3공구 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 국제 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기공식에는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안상수 인천시장, 스탠리 게일 게일사 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미대사 등 정부와 지역 대표인사 및 업체 고위 경영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NSC사가 1억2,000만달러를 투입해 2007년 12월 말까지 건립할 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2,600평 규모로 다국적기업들이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센터는 완공 후 인천시에 무상 기부되며 회사측은 센터 인근에 짓게 될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ㆍ골프장 등의 분양ㆍ개발이익금으로 사업비를 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부동산 전문 개발회사인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은 올해부터 송도신도시 1ㆍ3공구 167만평에 127억달러를 투입, 국제 비즈니스 도시 개발사업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