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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코리아는 여성 고객을 겨냥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레이'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로 비율을 늘린 3.3인치 고해상도 액정화면과 다양한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81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여성 고객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여성들이 4인치급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크기를 줄이고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배터리 충전량이 20% 아래로 떨어지면 대기시간을 최대 5배까지 늘려주는 절전모드가 추가됐고 기존보다 12개월이 늘어난 24개월 무상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글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운영체제와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흰색, 분홍, 검정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소니에릭슨코리아 한연희 사장은 “스마트폰도 이제 일률적인 패턴을 벗어나 각기 다른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야 할 때”라며 “엑스페리아 레이는 프리미엄 디자인, 독특하고 다양한 색상, 강력한 멀티미디어 등 여성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