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풍령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

김천시-태영 MOU 체결

경부고속국도변 추풍령 휴게소가 위치한 경북 김천시 봉산면 추풍령 정상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김천시는 28일 오후 김천시청에서 1차로 시공희망사인 ㈜태영과 용역회사인 ㈜에너지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평균 해발500m에 달하는 추풍령 정상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바람을 이용해 설치될 발전설비는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풍황(풍향과 풍속)타당성 조사를 통해 4개 권역이 설정됐다. (주)태영은 앞으로 2,000억원을 투자해 이중 1개 권역에 2.5MW급의 발전기 10기를 우선 설치한 후 80기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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