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銀, 'OK 직장인 신용대출' 실시

[새 금융상품] 연봉한도內 최고 5,000만원까지 조흥은행이 기업체들과 대출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해당기업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신용으로 자금을 대출해 주는 신상품을 내놓았다. 조흥은행은 9일 정부 투자기관과 우량 기업체에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총급여액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빌려주는 'OK 직장인 신용대출'을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업과 사전에 협약을 맺어 대출 한도와 상환 조건 등을 정하며 이자율은 연 9.5% 수준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또 임직원의 신상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경우에는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을 할 수도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기업체 규모가 외부감사 대상 이상에 해당하는 우량 기업체 등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서 급여 및 퇴직금을 자동이체하고 신상정보등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해당기업이 조흥은행과 사전에 협약을 체결하면 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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