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엠씨테크, 탄산수 제조장치 日에 수출

KED와 100대 1차 계약


국산 탄산수 제조장치가 온천의 나라인 일본으로 수출된다. 엠씨테크는 최근 일본의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전문업체인 KED에 탄산수 제조장치 카보라이트(사진)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1차 계약은 월 100대 규모이며 제품의 업그레이드 완료시점에 맞춰 추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탄산수 제조장치는 수도물을 온천과 같은 탄산수로 만들어 주는 제품으로 수도배관에 연결해 일반 가정 등에서 손쉽게 고농도의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다. 온천문화가 발달된 일본의 경우 약 10년 전부터 미쓰비시 등 주요 기업이 탄산수제조장치 시장에 진출해 경쟁을벌이고 있다. 엠씨테크는 자체 제품인 카보라이트가 1,000~1,500ppm의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는 품질수준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가격은 일본 대기업 제품의 약 3분의 1 수준으로 일본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일본 내 뷰티샵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정운 사장은 "관련시장이 형성된 일본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한 이후 국내시장 공급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일반 리조트나 피트니스 클럽은 물론 국내 병원과 연계하는 등다양한 시장공략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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