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또 일부 현대계열사들이 주가조작으로 값이 오른 현대전자 주식을 처분, 차액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주식매각 경위와 비자금 조성여부를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이에 따라 李회장과 그의 가족 계좌추적과 함께 현대전자 주식을 처분한 계열사들의 주식매각대금의 사용처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서태환(현대중공업 재정담당이사)씨, 정기송(전 재정부장)씨 등 두명을 소환, 현대중공업이 현대증권에 주식매집용으로 1,882억원을 투입한 배경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주가조작이 그룹차원에서 이뤄졌는 지를 조사하기 위해 당시 그룹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이었으며 이번 사건으로 출국금지 조치된 이계안 현대자동차 사장도 금명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