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24~27일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의 반도체 전시회 ‘IIC(International IC) China’에서 송재인 마케팅담당 상무가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송 상무는 ‘아날로그반도체와 디지털반도체의 연관 관계와 아시아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첨단 디지털 기기의 다양화에 힘입어 아날로그반도체 수요도 크게 증가해 세계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한 224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규모가 133억달러로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며 중국의 경우 올해 115억달러에서 2014년 158억달러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해 전체의 60% 가까운 점유율로 세계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동부하이텍은 LED구동칩, 전력관리칩 등의 아날로그반도체와 이미지 센서, LCD구동칩, 터치스크린구동칩 등 반도체와 모듈을 전시하고, 파운드리 시장에서 선두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0.18미크론급 복합고전압소자(BCDMOS) 공정기술을 선보였다.
동부하이텍은 “중국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하여 상해, 심천 등에 영업 대리점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파운드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밝히고, “전력관리 칩 등 아날로그반도체와 CMOS 이미지 센서 등의 특화 파운드리 분야에 집중하여 중국지역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IIC(International IC China)는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전시회로 10개국 171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코아로직, 네오피델리티, 디엠비테크놀로지 등 국내 팹리스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