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ㆍ주공 통합추진위원회`는 2일 건교부에서 양 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통합을 더 이상 논의하거나 추진하지 않는 대신 중복된 기능을 조정하고 경영을 합리화 하는 쪽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건교부는 대신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기능을 특화하는 방안 마련에 들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기능에 맞춰 두 공사의 조직 및 인력을 운용할 수 있도록 경영합리화 방안을 상반기까지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국민임대 등 공공주택 건설과 도시 정비,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등은 주택공사가, 중ㆍ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ㆍ신행정수도ㆍ경제특구 건설, 그리고 지역균형개발과 개성공단 조성 등 대북사업은 토지공사가 나눠 맡도록 할 방침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