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06%(660원) 오른 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31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유가가 하락해 비용이 줄었고 엔저 효과로 일본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이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질 유가와 연료비 도입단가는 1개월의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연료비 절감은 올해 1·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주력 노선인 일본 노선의 수요회복으로 외형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