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드컵 16강이 확정되면 백화점이 일제히 세일에 돌입한다.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한국 월드컵대표팀이 폴란드에 승리함으로써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자 백화점협회 소속 14개사가 일제히 세일에 돌입할 방침이다.
백화점업계는 10일 미국전에서 16강이 확정될 경우 12~13일 사이, 포르투갈전에서 결정되면 15~16일 사이에 세일을 실시한다.
백화점협회는 세일 참여 브랜드와 품목ㆍ물량 등은 협력사와 협의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백화점업계의 한 관계자는 "폴란드전 승리로 16강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협력회사들도 축제분위기에 편승하기 위해 50% 이상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협회 소속사는 ▦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 ▦그랜드 ▦뉴코아 ▦삼성플라자 ▦삼성테스코 ▦LG ▦한신코아 ▦한화유통 ▦행복한세상 ▦애경 ▦경방 등이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