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이혼으로 경영권 후계구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강 회장의 4남인 강정석 전무가 최근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11일 강 전무가 지난 6~8일 회사 주식 1,557주를 매입해 지분을 0.47%에서 0.49%로 0.02%포인트 늘렸다고 공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강 회장과 차남인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가 경영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으며 강 회장의 네 아들 중 첫째인 의석씨는 강문석 대표의 우호지분이고 셋째인 강우석씨와 넷째인 강정석 전무는 강 회장의 우호지분이어서 추가 지분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