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이천시에 문을 연 ‘토리스베리 리더십센터(원장 이관응ㆍ사진)’는 개소 첫 프로그램으로 초ㆍ중학생 대상으로 ‘토리스베리 리더십 스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호법면 후안2리 소나무숲에 자리잡은 토리스베리 리더십센터는 어린이들이 25채의 목조건물에서 역사와 전설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꿈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들 독립된 공간에서는 석ㆍ박사 출신 연구원들의 구수한 입담과 움직이는 동화 속 그림들이 아이들을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역사 속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미래 사회의 리더들이 갖춰야 할 가치관과 세계관ㆍ경제관 등의 덕목과 소양을 재미 있는 동화로 풀어내는 방식이다.
이관응 관장은 “아이가 똑똑하지만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부족하다면 어떤 인생을 살아갈까, 내성적이고 어눌하지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우리 부모들”이라며 “아이들에게 성공의 씨앗이 되는 지혜와 용기, 도전과 인내, 창조와 대화, 사랑과 우정 등의 리더십 덕목을 심도 있고 강도 높은 지적훈련과 행동훈련을 통해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역사 속 영웅들이 고난과 역경에 처했을 때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난관을 극복했는지, 무엇이 그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심어줬는지 지적훈련을 통해 깨닫게 해줄 것”이라며 “기존의 상식적인 영웅 이야기 수준의 교육에서 벗어나 소크라테스의 산파법(문답을 통해 상대의 막연하고 불확실한 지식을 스스로의 힘으로 참되고 바른 개념으로 이끌어내도록 하는 방법)을 이용해 아이들을 지적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성공하는 리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심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이며 교육기간은 2그룹으로 나눠 오는 7일과 14일부터 5박6일간이다. 유료로 운영되며 형제자매 가족이 입소할 경우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