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투신사들이 수익증권 환매에 발목이 잡혀 수익률 관리에 구멍이 생기면서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을 훨씬 웃도는 수익률 하락폭을 기록한 펀드가 잇따랐다.실제 대한투신의 아인슈타인 주식1호는 80.82%였던 수익률이 지난주 74.06%로 6.76%포인트 줄어 들었으며, 홀인원 1호는 57.83%에서 51.69%로 6.14%포인트 하락했다.
또 현대투신의 현대정석 1호는 74.02%였던 수익률이 66.54%로, 나폴레옹 1-1호 역시 56.37%에서 51.69%로 떨어졌다.
대우쇼크의 직접적 태풍권에 있는 서울투신운용의 플래티넘 1호는 수익률이 75.07%에서 65.80%로 9.27%포인트 하락했으며, 대신투신운용의 황소큰믿음 2호 역시 89.80%에서 83.96%로 5.8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뮤추얼펀드는 비교적 수익률 하락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박현주펀드 1호는 92.23%였던 수익률이 89.38%로 2.85%포인트 떨어지는데 그쳤으며, 박현주펀드 2호와 3호 역시 수익률 하락폭이 각각 2.71%, 1.27%포인트에 불과했다.
또 삼성투신운용의 삼성프라임(59.50%)과 LG투신운용의 챌린지펀드(86.05%)
, 그리고 삼성생명투신운용의 새천년홀인원 2호(64.50%)도 종합주가지수 하락률보다는 작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동원투신운용의 밸류 이채원 1호는 수익률이 105.06%에서 101.39%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수익률 100%를 넘는 황제펀드의 지위를 유지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