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英, 에쿼터블 보험사 마감 위기

英, 에쿼터블 보험사 마감 위기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보험회사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762년 상호출자 형식으로 만들어진 영국의 에퀴터블 보험은 지난 목요일 하원으로부터 9만명의 보험증권 소유자에게 약 22억달러에 상당하는 배당금을 지급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다. 하원은 에퀴터블이 보험증권에 보장되어있는 정당한 이익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보험증권 소유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하지만 역사와 전통의 에퀴터블은 이를 감당할 자금여력이 없는 상태. 결국 에퀴터블은 눈물을 머금고 스스로 인수·합병(M&A)시장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지경으로 몰렸다. 에퀴터블은 현재 슈뢰더 살로만 스미스 바니를 주간사로 선정해 새 주인을 찾고 있으며 푸르덴셜 생명이 에퀴터블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순욱기자SWC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7/21 18: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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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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