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용량 이통 부가장비 개발

서울통신기술 "동남아ㆍ중남미 시장 개척"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은 9일 가입자 10만명 이하의 소용량 이동통신 부가장비(SVASㆍSmall Value Added Syste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부가장비는 단문메시지전송(SMS) 등 부가서비스를 위해 사업자들이 구축해야 하는 장비시스템이다. 서울통신기술이 개발한 SVAS는 이동통신 부가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개별 장비시스템(HLR, IWF, VMS, SMSC, DCN, LAN)들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이번 장비의 경우 가입자 10만명 정도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많은 국내 시장보다는 동남아, 중남미 등 소가입자 시장에 적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여러 장비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기 때문에 교환국 공간 사용효율 극대화는 물론 이동통신 사업자의 투자비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입자 수용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가 장비시스템을 얼마든지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통신기술은 이번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국영 이동통신사업자인 PT텔콤 및 모바일8사의 교환국사에 설치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손춘수 서울통신기술 전무는 "이번 시스템개발로 동남아 이동통신시장 확대는 물론 향후 중남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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