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머랠리가 아닌 서머드롭 대비해야"<KGI증권>

KGI증권은 14일 올해 한국증시에서 `서머랠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오히려 `서머드롭'(Summer Drop)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세욱 KGI 리서치센터장은 `서머랠리가 오지 않는 이유'라는 보고서에서 여름의 주가 방향은 경기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국내경기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했기 때문에 주가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미국증시가 5월중순∼6월하순에 기술적 반등에 나선 뒤 7월부터는 경제지표의 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미국증시가 추가적인 서머랠리에 들어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중국경제는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있으나 아직 그런판단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하고 중국경제는 금리인상 가능성, 부실채권문제 등으로 올해 여름내내 불안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내수경기가 회복돼야 수출둔화를 만회할 수있는데, 아직은 그런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