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회사이며 바비 인형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마텔도 경기침체의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2일(현지시간) 마텔은 지난해 4ㆍ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나 급감한 1억7,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억2,850만 달러 보다 46%나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매출은 19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 줄었다.
로버트 에커트 마텔 최고경영자(CEO)는 "부진한 판매와 낮은 마진, 높은 비용 등이 겹쳐 지난 4ㆍ4분기 뿐만 아니라 2008년 전체로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