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수회복 기대 유지…지방백화점 주목"

<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지난 5월 할인점과 백화점 매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임에따라 내수회복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고 16일 분석했다. 그러나 아직 소비 회복에 대한 뚜렷한 확신이 없는 상태이므로 당분간 경기민감주와 방어주를 적절히 조합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날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할인점과 백화점 매출은 작년동월대비 각각 2.1%, 3.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반적으로 냉방기기 등 가전제품과 패션부문 판매 호조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의 성장률(3.1%, 3.7%)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이나 4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진만큼 긍정적이라고 교보증권은 평가했다. 또 교보증권은 5월 할인점의 구매단가가 작년동월대비 1.6% 늘고, 특히 백화점의 경우 구매고객수는 1.3% 줄어든데 반해 구매단가만 4.4%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저가지향적 태도에 다소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이같은 소매시장 동향이 전반적으로 최근 시장평균에 비해 부진했던유통업체들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방백화점들의 경우 가치대비 저평가, 턴어라운드(실적호전) 기대 등의모멘텀을 갖고 있는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교보증권은 광주신세계[037710], 화성산업[002460], 동양백화점[027390]을 유망주로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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