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황경로 포스코 경영연구소 회장 사퇴

포항제철 제 2대회장을 지낸 황경로 포스코 경영연구소 회장 겸 포항공대 재단이사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黃 이사장이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들이 운영하는 철강가공 소매업체인 세동철강이 부도를 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철 관계자는 『워낙 강직한 성품을 지닌 黃회장이 아들이 운영하던 회사의 부도로 그동안 거래 관계에 있던 포철 계열사 등 주변에 혹시라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현업과는 특별한 관련이 없는 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날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2대 포철 회장을 지낸 黃이사장은 지난 96년 10월 포스코 경영연구소회장직에, 지난 4월에는 포항공대 재단이사장에 각각 취임했었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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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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