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 할인점사업 대폭 강화

마그넷 '롯데마트'로 이름 바꾸고 매장 확대롯데가 롯데마그넷을 '롯데마트'로 이름을 바꾸고 매장을 확대 등 할인점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17일 롯데마그넷은 오는 21일 28호점인 도봉점을 오픈하면서 '롯데마트'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올해 총 11개점을 개점, 매장을 35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내년 통영점을 시작으로 15~16개 점, 2004년 12~13개 점, 2005년 11~12개 점을 열어 총 75개 이상의 점포망을 갖출 계획이다. 매출규모도 지난해 1조6,000억원에서 올해 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64% 신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내년 매출 4조5,000억원, 2004년 6조8,000억원, 2005년 9조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전매장 직영전환을 시작으로 소형가전 PB상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라며 "의류 부분도 대폭 강화, 올 상반기중 30대 패밀리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한 캐주얼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객관리가 매출에 미치는 비중이 커지면서 롯데마트는 상품ㆍ고객정보를 분석해 영업에 활용하는 분서계시스템(Data Warehouse)를 도입했다. 또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이라는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뿐 아니라 단골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마일리지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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