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효성T&C 올 매출 1조1천억/현금지급기 등 「컴」부문 판매호조

효성그룹의 모기업으로 국내 최대 나이론 원사업체인 효성T&C(대표 백영배 구동양나이론)는 2년전 진출한 컴퓨터부문을 비롯한 비섬유부문의 매출호조로 올 매출이 지난해보다 12%정도 증가한 1조1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12일 회사 종합기획실 관계자는 『컴퓨터부문 매출이 은행의 무인점포 증가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하고 올초 대전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PET병부문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컴퓨터부문 매출은 무인점포확대에 따른 ATM(자동입출금기) 및 CD(현금지급기) 등의 판매증가로 전년(8백90억원)보다 36.4% 증가한 1천2백억원선으로 예상된다. 컴퓨터부문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30%선에서 올해는 40%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PET병을 생산하는 대전공장이 본격가동돼 이 부문에서도 매출이 10%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비섬유부문의 매출호조와 함께 주력부문인 나이론 원사부문도 나이론원사가격 상승(전년대비 약 18%)에 힘입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성은 환차손발생 등으로 소폭 증가하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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