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그레이트 브랜드 페어] SK브로드밴드 'B'

SKT와 공동마케팅 통해 수익성 극대화<br>누적 가입자 400만명 확보<br>유무선 통합서비스 확대도

SK브로드밴드의 'B' 브랜드는 '브로드밴드(Broadband)' 서비스로 '최상(Best)' 의 '찬사(Bravo)' 를 받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도 SK텔레콤과의 공동 마케팅과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 기사가 가입자 가정을 방문해 초고속 인터넷 품질과 컴퓨터 상태를 점검해주는 B타민서비스는 가입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의 'B' 브랜드는 '브로드밴드(Broadband)' 외에도 최상(Best)의 서비스로 최고의 찬사(Bravo)를 받겠다는 의지, 어려운 상황을 돌파(Breakthrough)해 기존 통신 서비스를 뛰어넘는(Beyond) 혁신적이고 편리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SK브로드밴드를 대표하고 있는 'B' 브랜드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브랜드 'T'와 같은 서체와 색상을 이용해 SK의 통신브랜드간 시너지 효과를 지향했다. 또 T와 마찬가지로 뫼비우스의 띠를 모티브로 삼아 소비자와 기업ㆍ앞과 뒤ㆍ시작과 끝ㆍ안과 밖이 동시에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는 가입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나타낸다. B 브랜드를 활용한 주요 상품으로는 초고속인터넷인 'B 인터넷', 집전화인 'B 전화', 인터넷전화인 'B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B TV' 등이 있다. SK브로드밴드의 대표 브랜드인 B 인터넷과 B TV는 소비자가 평가한 서비스 만족지수인 NCSI 1위를 달성했으며, 국가브랜드 대상(인터넷 결합 서비스 부문)을 수상하는 등 유선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특히 B인터넷의 경우 지난해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 누적 가입자 400만명을 확보하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SK텔레콤과의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해지율을 낮추고 질적인 성장을 이뤄나간다는 전략이다. B 전화와 B 인터넷전화는 차별적인 요금제 등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B인터넷 전화의 경우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무선랜(와이파이) 인터넷전화 단말기 판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기업용 전화시장에서도 인터넷전화 중심의 영업과 유무선 통합 신규 서비스 확대를 통해 매출 증가를 이끌어낸다는 포부다. 이밖에 B TV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가입자를 끌어 모을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차별화된 콘텐츠 패키지를 제공한 덕분에 '프리미어 정액제'와 '지상파 월정액' 상품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신규 요금제 출시와 유료 가입자 비중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웹 기반의 콘텐츠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하는 TV 포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 IPTV를 스마트TV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1,11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3ㆍ4분기, 4ㆍ4분기 영업이익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박인식 SK브로드밴드 대표는 "B 브랜드를 통해 유선 통신 분야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확보하고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유무선 통합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B타민·스마일 서비스 큰 호응

SK브로드밴드는 'B타민 서비스'와 '스마일 서비스'로 가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타민 서비스는 직접 가입자의 가정을 방문해 초고속인터넷 품질과 컴퓨터 상태를 점검해주고 복잡한 전기배선을 정리해주는 서비스다. 이는 가입자들이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최적의 인터넷 속도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 스마일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 기사가 가입자를 직접 방문하기 앞서 기사의 웃는 얼굴 사진과 이름ㆍ방문시간을 가입자의 휴대전화로 미리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의 조사 결과 스마일 서비스를 체험한 가입자 중 90% 이상이 이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 SK브로드밴드 기사는 3,300여명이며, 이들이 방문 시간에 늦거나 하는 경우에는 사은품을 제공한다. 두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가 번트 슈미트 미국 콜롬비아 비즈니스스쿨 교수의 '고객경험관리(CEM)' 이론을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CEM은 수치화된 소비자 정보를 중요시하는 고객관계관리(CRM)의 대안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소비자가 기업의 상품을 경험하는 모든 상황과 심리적 과정을 분석해 총체적으로 소비자를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덕분에 SK브로드밴드는 2011년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건대학이 개발한 NCSI 평가에서 초고속인터넷ㆍ인터넷TV(IPTV)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된 초고속인터넷ㆍIPTV 관련 민원이 가장 적었다. SK브로드밴드의 콜센터에서 집계한 가입자 중 불만 비율도 2009년 1.22%에서 지난해 0.95%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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