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농업인과 임직원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강원도 춘천, 충북 청주, 충남 공주, 경북 선산, 충북 수안보의 연수원과 전북 전주, 경남 창녕의 교육원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 시설은 주로 산 근처에 위치해 경관이 좋고 쾌적하며 교통도 비교적 편리하고 교육시설은 물론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대부분 2층으로 부지면적은 6,300평~2만5,000평까지 다양하며 가격은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평당 100만원 수준이다.
농협중앙회는 현재 진행중인 감정이 끝나는대로 이르면 10월초 공매공고를 내고 낙찰되는 시설부터 우선 매각할 방침이다.
해당시설이 모두 매각될 경우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연수원은 경기도 고양의 중앙연수원과 안성교육원 2곳만 남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운영중인 교육시설 매각방침에 따라 농업인과 임직원에 대한 교육을 집합교육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원격교육으로 전환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고정투자 비용을 줄이기위해 교육시설 매각을 결정했으며 매각대금 (451억원 추정)은 전액 농업인 실익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