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정치 테마주 투자주의보 발령

한국거래소가 정치테마주에 대한 투자주의보를 발령했다.


거래소는 18일 “지난 대선 이후 특정 정치인의 테마주들이 과열양상을 보여 주가 급락 우려가 커 매매를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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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가 밝힌 테마주는 유가증권시장의 S사와 M사, 코스닥시장의 O사, D사, S사, H사, A사, W사 등 총 8개 종목이다. 대선 이후 주가흐름을 볼 때 이들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써니전자와 미래산업, 코스닥시장은 오픈베이스, 동양네트웍스, 솔고바이오ㆍ소프트포럼, 안랩 등으로 추정된다.

거래소는 “최근 정치테마주들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들 종목의 경우 최근 대량매매가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허수호가가 높아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시장감시부 관계자는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단기급등하는 종목은 작전주일 가능성이 높다며 테마의 근거가 합리적이지 않은 종목의 매매는 자제해야 한다”며 “최근 단기급등종목과 관련해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는 거래소 불공거래신고센터로 적극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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