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협력업체 방문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11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협력업체 회광하이테크를 방문해 황기성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광하이테크는 LG화학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음극단자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LG화학은 이 회사로부터 130억원 이상의 부품을 구매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이 LG화학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LG화학이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회광하이테크와 같은 훌륭한 업체와 지속적이고 탄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성공을 돕는 진정한 솔루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2011년까지 회광하이테크와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부품 국산화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지난 2007년에도 회광하이테크와 배터리 핵심 부품 공동 개발을 추진해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하도급업체 100% 현금 결제, 협력사 기술교육 무상 지원, REACH(EU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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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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